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열일곱살 소녀 이유빈에게 생애 첫 올림픽은 그저 설렌다. 진천선수촌과 또 다른 강릉선수촌은 모든 것이 신기하다.
이유빈은 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훈련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파트인데 게임 세계에 온 것 같이 신기했다.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았다"며 설레는 기분을 전했다.
이어 "선수촌을 돌아다닐 때 올림픽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유빈은 여자대표팀 내 3000m 계주 요원이다. 이유빈은 "계주에서 완벽하게 하려고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짧게 대답했다. 언니들과의 소통에 대해선 "훈련 오기 전에 방에 모여서 올림픽 경기에서 도움이 될 만한 팁을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하면서 관중들이 하시는 소리나 경기를 할 때 느낌, 여러 변수와 상황들, 기본적인 것들 빼고 처음 듣는 팁을 많이 가르쳐주셨다"고 했다.
김선태 쇼트트랙대표팀 감독은 김아랑 심석희 등 이미 올림픽을 치러본 선수들보다 이유빈 등 올림픽에 처녀 출전하는 선수들이 더 당차다고 얘기한다. 이에 이유빈은 "나이차가 나기 때문에 저희도 의견을 내고 언니들이 답을 해준다. 우리가 더 닥달한다는 건 없다"며 웃었다.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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