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화부터 4화까지 다채로운 엄마들의 모습에서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모성의 의미를 곱씹게 하며, '마더'가 따뜻한 감동의 드라마로 흡입력을 증명하고 있다.
Advertisement
수진은 자신이 경찰에 잡히는 것보다 혜나의 학대 사실이 묻히지 않도록 증거를 확보해 학교 선생님에게 제보한다. 수진은 초반에는 혜나의 느린 걸음걸이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차에서 잠든 아이를 어쩔 줄 몰라 하는 초보 엄마였지만, 각양각색의 엄마들을 만나며 점점 단단한 모성을 갖춰가고 있다.
Advertisement
혜나를 수진의 아이로 여기는 글라라 선생님은 수진에게 "엄마가 되는 건... 중병을 앓는 것과 같아. 모든 사람이 그 병을 이겨낼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아주 아주 힘든 일이야. 하지만 넌 잘해낼 거야"라며 모성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해 준다. 글라라 선생님은 조카까지 업어 키웠지만, 조카는 정애원의 땅을 팔 생각만 한다.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도 늘 원망의 대상이 되고, 그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한없는 사랑'의 모성을 보여준다.
Advertisement
'마더'에는 자신의 사연과 고통보다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아낌없이 아이를 위하는 모성만 그려지지 않는다. 친딸을 방치하는 혜나의 친 엄마 자영(고성희 분)은 '이기적인 모성'. 혜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동거남 설악과의 관계, 자신이 받고 싶은 사랑이 우선인 이기적인 엄마로 그려진다. 아이가 실종된 뒤 장례식에서 입을 검은색 옷이 없어 속상해하고, 경찰 조사 후 모닝커피를 마시는 위태로운 엄마다. 때로는 설악에게 아이를 때리지 말라고 빌기도 하고, 아이를 그리워하기도 하지만 자신을 합리화하는 이기적인 엄마다.
그런가 하면, 수진의 동생 이진(전혜진 분)은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로서 삶을 버리고 쌍둥이 남매를 키우며 '완벽한 엄마'가 되고자 하는 욕심을 지녔다. 자신이 영신의 친딸임에도 수진에게 영신의 사랑이 밀린다고 생각하며 섭섭함을 갖고 있지만 그러기에 가장 행복하고 평범한 모성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또 한 사람의 엄마가 최근 등장했다. 혜나가 의지하기 시작한 이발소 할머니. 혼자 호텔에 있던 혜나가 청소를 하러 들어온 호텔 메이드를 피해 달려간 곳이 이발소였고, 수진이 아픈 혜나를 맡기기 시작한 곳도 이발소가 되어 버렸다. 이발소 할머니는 수진에게 "이런 말, 주제넘을지 모르지만... 밤에 혼자 있기엔 아직 어린아이 같아요"라며 걱정을 해 주고, 어느새 혜나를 자신의 집에 들여놓기 시작한다.
로드 무비를 방불케 하는 촘촘한 대본과 이보영, 이혜영 등 '믿고 보는 연기 천재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 바다와 새 등 자연이 주는 여유와 쫓고 쫓기는 긴박한 스릴러를 절묘하게 씨줄과 날줄처럼 구현하는 연출력으로 인해 '마더'는 물 흐르듯 보는 사람들을 빨아들인다. 자연스레 드라마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모습의 모성과 마주하게 되고, 과연 모성이란 친 엄마만 갖는 것인지에 물음표와 맞닥뜨리며 진정한 모성의 의미에 절로 감동과 여운이 남는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마더'가 회를 거듭할수록 "모성의 존재와 의미는 무엇일까" "등장인물이 전부 엄마였어" "이발소 아주머니 사연이 있어 보인다", "보다 보면 눈물이 절로 나오는 드라마"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마더'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초호화 결혼' 김옥빈, 통창 너머 도심뷰 신혼집…"제가 그린 그림도"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입장]"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나왔다…JTBC '일장기 그래픽' 충격적 방송 사고 사과
- 2.'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3.[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4."중국 선수 손짓 외면, 한국인이라면 달랐겠지"..,'편파 판정 전문' 中 미친 주장 "스포츠 정신 위배"
- 5."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