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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영은 경찰에 "제가 해나를 많이 때렸다"면서도 "(설악)오빤 그런 적 없어요. 나도 혜나도 지켜줬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자영은 '딸 김혜나를 향해 카트를 밀었냐'는 말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실종에 관계가 있나", "김혜나를 죽였나"라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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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외운 것처럼 "내가 일하러 나간 사이에 베란다에서 놀다가 장독 위에 올라갔는데 4층에서 떨어져서"라고 답했다. 사실 설악이 죽였던 것. 하지만 설악은 "네 마음을 내가 알았다. 원이 있었으면 너 지금 이렇게 결혼할 수 있었을 거 같냐"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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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진은 영신의 차를 타고 보육원을 나섰던 과거를 회상했다. 영신은 다른 여자에게 간 남편 때문에 괴로워하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이미지 세탁을 위해 보육원을 찾았다가 수진을 만났던 것. 여신은 "너 같은 아이 하나만 있으면 무서울 게 없겠구나 생각했다"면서 "정 싫으면 그냥 소속사 사장이라고 생각해라. 무슨 일 있어도 네 편이 될게"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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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신은 수진과 함께 음악회에 갔다. 영신은 "아픈 사람이 무슨 음악회냐"고 물었지만, 영신은 수진과 진홍(이재윤)을 만나게 하는 게 목적이었다. 진홍은 수진에게 "영신은 윤복(혜나, 허율)에 대해 모르지 않냐. 이만 가도 좋다. 다음에 내가 윤복이 진찰했으면 좋겠다. 요 앞 카페에서 기다리겠다"고 배려했다.
수진은 부들부들 떨며 그녀를 찾아 "나중에 자전거 사준다고 했죠?"라고 물었다. 이발소 할머니는 "그날 있었던 일이 기억 나냐"며 놀랐고, 수진은 "그날 이전의 일은 아무것도 기억 안난다"고 답했다. 사실 이발소 할머니는 그녀를 묶어놓고 떠난 수진의 친엄마였던 것. 수진은 분노해 컵을 깨뜨렸고, 깨진 컵에 손을 크게 베었다. 수진은 윤복을 데리고 나와 집을 떠나 진홍을 만났다. 수진은 "오늘 선생님 집에서 재워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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