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마침내 KBO리그 첫 아치를 그렸다.
가르시아는 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두산 좌완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몸쪽 121㎞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겼다. 비거리 115m.
전날까지 무홈런이었던 가르시아는 KBO리그 데뷔 9경기, 39타석 만에 기다리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가르시아는 앞서 1회말 첫 타석에서도 유희관의 101㎞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때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전 류중일 LG 감독은 "워낙 선구안이 좋아 홈런도 곧 나올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들은 듯 추격의 홈런포를 작렬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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