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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선발진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8.32로 10개 구단 중 꼴찌다. 선발진 QS(퀄리티 스타트,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총 두 차례로 역시 10개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최하위. 그나마 시즌 초반 불펜이 버텨주지만 선발이 계속 무너지면 불펜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 한화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5.19로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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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러는 지난달 25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후 2경기 연속 조기강판되며 역시 부진하다. 1승1패에 평균자책점 7.88. 휠러는 스트라이크존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KBO리그 타자들의 인내와 파워에 밀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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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0일부터 대전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에 김재영-윤규진-배영수 등 국내 선발진이 나선다. KIA 역시 한승혁 등 4,5선발이 나올 예정이지만 한화의 상황은 상대 선발이 누구냐가 중요치 않다. 한화 선발이 스스로 버티느냐, 무너지느냐에 경기 승패가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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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돌아올 선발자원은 없다. 송창식과 권 혁은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해 올라온다고 해도 필승조 요원이다. 박주홍과 김범수는 불펜에서 활약중인데 선발전환은 시점이 이르다.
국내 선발진은 향후 1~2차례 등판 기회에서 또 흔들린다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수 밖에 없다. 제한적이지만 안영명 이태양 송은범은 언제든지 선발로 전환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송은범과 이태양은 셋업맨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선발 안정없이 불펜으로 버티는 야구는 한계가 분명하다. 이번 주 한화 선발진은 기로에 선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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