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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편의점에서 최저시급도 받지 못하고 일하던 중 창고가 무너져 죽은 고등학생 '다은'의 사고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다은의 유일무이했던 친구, 다은에게 이따금씩 담배를 샀었던 친구, 다은이 아르바이트하던 편의점 사장의 딸, 편의점이 세를 내고 있는 건물주의 딸 등 다은의 죽음과 미묘하게 연결되어 있는 같은 반 친구들은 사고 이후 각자의 심리와 서로의 관계 속에 알 수 없는 변화를 감지한다. 부채감, 공포, 회피 등 이들의 감정은 단순한 슬픔이나 애도가 아닌, 자신의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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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을 이끄는 연출가 구자혜의 첫 번째 청소년극이기도 하다. 그간 'commercial, definitely', '가해자 탐구-부록: 사과문 작성가이드' 등으로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통찰력을 드러냈던 연출가 구자혜는 우리 사회 청소년의 민낯을 읽어내어 객석에 또 다른 충격을 줄 예정이다. 전석 3만원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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