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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아시안컵 4강행 명운이 걸린 한일전, 0대0으로 비겼지만, '디펜딩 챔피언' 일본에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저돌적인 영건' 17번 이금민(24·경주한수원)이 번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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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금민은 "전반 15분 전후로 찬스가 많았다. 많이 아쉽다"면서도 '디펜딩 챔프'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에 자부심을 표했다. "오늘 일본과의 경기에서 우리 모두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볼 점유율도 좋았고, 공격적으로도 수비적으로도 밀리지 않았다. 일본이 우리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그 부분이 저는 제일 만족스럽다"고 했다. "후반 체력적으로 떨어졌다. 전반에는 괜찮았는데 후반 막판에 너무 힘들었다. 미스도 많아지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고 했다. "그래도 최근 일본전 중 정말 잘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냉정하고 침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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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팀을 상대로 늘 다득점을 해왔다. 이번에는 정말 다득점이 필요하다. 간절하다. 쉽지 않을 것이다. 베트남 수비가 내려설 수도 있고 잠글 수도 있다. 우리의 숙제다. 이틀간 잘 쉬면서 체력을 잘 회복해서 나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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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최종전, 베트남전이다. 모든 것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됐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은 후, 일본-호주전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이금민은 "산 넘어 산이다. 쉬운 경기가 하나도 없다. 한숨 돌릴 경기가 단 하나도 없다"며 웃었다. 언제나처럼 긍정적이고 씩씩했다. "조편성이 어렵게 돼서 쉽지 않은데, 매경기 이렇게 치열한 싸움이 재미있기도 하다. 이런 경기는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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