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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KT의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 12일 창원 마산구장. 김 감독은 경기 전 심우준이 지나가자 "어제 그렇게 잘쳤는데 한 번 더 가야지"라며 그를 독려했다. 심우준은 11일 NC전에서 4안타를 몰아쳤는데, 그 중 NC의 잘나가던 에이스 왕웨이중을 상대로 3안타를 때려 김 감독을 기쁘게 했다. 정 현, 박기혁과 포지션 경쟁을 벌이던 심우준이지만 그 상승세를 몰아 12일 경기에도 1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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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도 마찬가지. 김 감독은 갑작스럽게 홍보에 나섰다. 김 감독은 "왕웨이중을 상대로 이렇게 잘치는 선수가 있으면, 아시안게임에 가야하는 것 아닌가. 우연히 잘 친게 아니라 경기 전부터 우준이가 자신감 있어 하더라. 왕웨이중의 투구를 보고 자신의 타격과 잘 맞을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은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한국 데뷔 후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왕웨이중이 결국 대만 대표팀에 뽑혀 한국과 상대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결국, 대만을 격파하기 위해선 왕웨이중을 넘어서야 하고 그럴려면 왕웨이중에 강한 선수가 뽑혀야 한다는 김 감독의 논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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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109명의 예비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다. 과연 김 감독의 바람대로 두 사람이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을까. 일단 냉정하게 보면 가시밭길이다. 동포지션 김하성(넥센 히어로즈)이라는 걸출한 타자가 있고 다른 팀 주전 유격수들도 모두 훌륭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감독은 인터뷰를 마치면서까지 "김하성이 왕웨이중에 약할 수도 있다. 왕웨이중엔 누구? 심우준!"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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