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영광이다."
한국 최초로 열린 3대3 농구 국제 대회 '스포츠몬스터 고양 3X3 챌린저 2018'이 15일 막을 내렸다. 우승은 캐나다의 새스커툰이 차지였다.
예선전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새스커툰은 8강전에서 일본의 오이타 스탬피드를 22대6 완파했다. 준결승에선 미국 프린스턴을 19대15로 눌렀다. 결승에서 세르비아의 강팀 제문을 만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초반부터 철벽 수비와 집중력을 과시한 새스커툰은 막판 외곽포를 터뜨리며 17대11로 이겼다. 새스커툰은 우승 상금 1만달러를 받았고, 캐나다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3X3 마스터스' 참가권을 얻었다.
올해로 팀 결성 6년째라는 새스커툰 선수들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MVP에 선정된 대회 최단신(1m78) 마이클 링클래이터는 "우승해서 정말 신나고 기쁘다. 그동안 월드컵에서 3번 우승했는데, 한국에서의 우승이 더욱 뜻깊다"고 했다.
주장인 스티브 써는 대형 쇼핑몰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더욱 특별하게 느꼈다. 써는 "상당히 인상깊고, 좋은 환경에서 농구를 한 것 같다. 쇼핑몰이 예뻐서 야외에서 하는 것만큼 좋았다"며 미소지었다.
이들은 본업이 따로있다. 3대3 농구 선수만으로는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링클래이터, 써, 조던 베이커는 농구 코치가 본업이고, 마이클 리퍼스는 전기공이다.
링클레이터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반겨줬고, 한국 3대3농구연맹에서도 준비를 잘해줘서 편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다음에도 또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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