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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습격과 판정 논란 등 여러 악재가 덮쳤지만, 그래도 팬들의 관심을 붙잡을 수 있는 이유는 팀별 오르내리는 순위 그래프다. 개막 직후와 비교했을때 큰 차이가 없는 순위는 선두권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와 최하위권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정도다. 그사이 8개팀은 말 그대로 격전을 펼치고 있다. 팀별 기복이 워낙 심해 흐름을 예측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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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7연패 최악의 상황 속에서 시즌을 시작한 롯데는 여전히 꼴찌지만, 최근 10경기 5승5패로 조금씩 균형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하위권팀들 가운데 삼성과 넥센은 아직 투타 불균형에 허덕이며 도약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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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의 팀'으로 완벽히 거듭난 LG도 타격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지만, 투수력이 워낙 안정적이다보니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승승장구 하던 KT 위즈는 지난 주말 3연전 LG에 스윕패를 당하며 주춤하긴 했지만, 워낙 타격이 좋은 팀이라 식지 않는 방망이만큼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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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반전은 NC 다이노스다. NC는 지난 5일 창원 삼성전부터 15일 인천 SK전까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타선은 침묵하고, 수비에서는 실책이 계속 나온다. 마운드는 선발, 불펜 가릴 것 없이 총체적 난국이다. 창단 이후 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지만, 당시에는 1군 진입 첫 시즌(2013년)이었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정도로 강팀으로 인정받던 NC가 창단 최대 놓인 것만은 분명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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