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을 기록한 SK 와이번스 투수 문승원이 기쁨을 드러냈다.
문승원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전에서 7이닝 6인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0개. 올 시즌 3차례 등판에서 2패를 기록 중이었던 문승원은 지난 11일 LG 트윈스전 7이닝 3실점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면서 팀의 8대3 승리에 기여했다.
6회까지 큰 위기가 없었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문승원은 2회말 2사 2루에서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4~6회를 모두 세 타자로 마무리 하는 등 순항했다. 7회말 무사 1, 2루에서 유한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삼진,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문승원은 8회말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긴 채 벤치로 물러났다. 이날 최고 147㎞의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적절히 섞어가며 SK 타자들을 요리했다.
문승원은 경기 후 "좋은 하루였다. 팀 5연승에 기여했고 긴 이닝을 소화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4경기 만에 승리인데 이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부분은 신경을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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