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다."
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만난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덤덤한 표정이었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7)의 출발, 기대 이하다. 18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한 니퍼트는 하루 전 SK 와이번스전에서 4⅓이닝 동안 10안타(2홈런) 5실점을 했다. 팀이 5대9로 패해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이 문제였다. 평균 140㎞ 초중반대를 형성한 구속 뿐만 아니라 볼끝도 밋밋했다. 전성기처럼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아놓고도 정면승부를 펼치지 못했다. 타선 지원 속에 시즌 첫 승을 따냈던 11일 NC 다이노스전(5이닝 4실점)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 감독은 "대부분의 투수가 정규시즌 첫 번째 등판보다 두 번째 등판 결과가 안 좋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거친 투수들도 그런 경우가 많은데, 니퍼트의 경우는 (그렇게 하지 못해) 더 그랬던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볼 끝이 살려면 공을 때리듯이 던질 수 있어야 하는데, 니퍼트가 투구 수 40∼50개가 4되는 시점부터 공을 때리질 못하더라"며 "본인이 한 이닝 더 던져보겠다고 해서 5회에도 올렸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고 덧붙였다.
니퍼트의 부진, KT에겐 악재다. 니퍼트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이뤄줄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베테랑 외국인 투수의 예상치 못한 부진은 장기적으로 볼 때 팀 분위기 뿐만 아니라 전력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투수라면 정규리그 첫 선발 등판에서 공을 누를 때 어깨 힘이 더 들어가게 마련이고, 그러면 회복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므로 두 번째 등판 결과가 안 좋은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니퍼트는 어제 103개를 던졌다. 이제 투구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니퍼트는 3∼4번째 등판을 할수록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유혜리, 이근희와 이혼 사유 폭로 "식칼 꽂고 회식 자리서 의자 던져" ('특종세상') -
"김밥 2알도 무서워" 고현정, 결국 직접 입 열었다…"고민하는 일 때문, 활기차고 건강해" -
한예리, '백상' 워스트 선정에 불쾌감 "내 드레스+숏컷 가장 예뻐, 꼭 무난할 필요 있냐" -
'16년째 희귀병 투병' 신동욱, 기적 같은 근황.. 3kg 증량에 고현정도 감탄 -
조현아, 씨스타 연예인병 폭로 "음악방송서 인사 안 하고 갔다더라" ('조목밤') -
'수십억 해킹피해' 장동주, 돌연 배우 은퇴 선언…"인생 송두리째 바뀌었다" -
서인영, 성수동 휩쓴 '원조 신상녀'의 위엄…서 있기도 힘든 '역대급 킬힐' -
박은빈, '우영우' 후유증 솔직 고백 "한 장면에 대사 20장, 머리 나빠졌다"
- 1."너를 때리는 건 내 권리다" 前 EPL 선수 충격 폭행 피해자 됐다, 가해자 택시 타고 도주 후 체포..."흉터 남기겠다고 협박"
- 2.'구단 첫 신인왕부터 우승까지' 잊지 않은 친정 기억…강백호도 '첫 방문 선물' 제대로 준비했다, "커피 1000잔 쏩니다"
- 3.다니엘 레비 깜짝 폭로! "英 왕세자, 토트넘 잔류 진심 바래"→"백만 년 지나도 강등 없을 것" 낙관
- 4."던지면 사이영상, 치면 MVP...그게 오타니라는 걸 모두가 안다", 7G ERA 0.82 사람 맞나? 1981년 다저스 전설처럼
- 5.사사키+야마모토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투수 오타니 퍼펙트 그자체…타선 부진도 씻을 역투 'ERA 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