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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빠른 10홈런은 지난 2004년 SK 소속이었던 박경완의 12경기였다. 1990년 이만수(삼성 라이온즈)가 세웠던 역대 최단 10홈런(19경기) 기록을 7경기 앞당긴 것. 박경완은 그해 132경기에서 34개의 홈런을 쳐 '홈런킹'에 등극했다. 지난해 5월 11일 SK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한 로맥은 102경기에서 3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규정 타석을 채웠다면 타수당 홈런수(0.09개)에선 지난해 홈런왕(46개) 최 정(0.11개)에 이은 2위 기록이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빨리 방망이에 불이 붙으며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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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은 경기 후 "기록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 비록 1위는 아니지만 한국 야구에 임팩트를 남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내에서 항상 미세한 변화를 가져가려 하고 있다"며 "성공했을 때도 그런 부분(잘 됐던 것)을 지속하면서 노력을 이어가려고 한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정신적으로 어떻게 임할지 생각하는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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