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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권에는 큰 돈이 걸려 있다. 여러 집단의 이해관계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광고시장 위축에 따른 케이블 방송사의 적자규모 확대, 시청자 수요의 유무선 이동 대처 등 해결해야할 문제점가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산업화의 핵심인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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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계권은 크게 3가지다. 지상파 케이블(위성방송 포함), 뉴미디어(IPTV, 인터넷, 온라인, 모바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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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와의 협상권은 KBO 자회사인 KBOP가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 TV, 유플러스 등 여타 인터넷, 모바일 방송 중계권 협상은 KBO의 중계권 대행사인 에이클라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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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P 관계자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뉴미디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올해 말 뉴미디어 협상이 있을 예정이다. 1년간 시장조사를 더 해봐야겠지만 중계권료 인상 가능성이 높다. 케이블 중계권료를 넘어설 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비슷한 수준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체 뉴미디어 중계권료가 연간 300억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프로야구 연간 중계권료가 700억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
반면 방송사는 최근 비상이다. 광고시장 수축과 시청인구 변화로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 중계권 인하 요구 목소리가 높다. 또 뉴미디어 판권 등 수익을 나누는 방안에 KBO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원하고 있다.
KBOP는 관계자는 "시장 변화가 워낙 심각하다. 방송사들의 고민을 모르는 바 아니다. 계약이 돼 있는 상황에서 당장 시청료 할인 등은 불가능하지만, 상생하기 위한 노력은 얼마든지 할 것이다. 방송사는 중계의 원소스를 만드는 주체다. 방송사가 수익을 내야 더 좋은 콘텐츠를 위해 재투자를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야구팬들에게 이로운 일이다. 정운찬 총재님도 동반성장을 추구해야할 중요한 가치로 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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