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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한 박정자는 50여 년간 한 해도 쉬지 않고 무대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14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무게감 있는 중성의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 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친근한 해설을 통해 국악과 관객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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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악 협연' 코너에서는 탄탄한 내공의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이 출연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판소리 협연 무대를 펼친다.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토끼가 용왕을 속이고 다시 세상에 나오는 장면을 그린 '가자 어서가' 대목을 선보인다. '전통의 향기' 코너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수자인 박주영이 조선 후기 시조 '나비야'와 여창가곡 우조(羽調) '우락(羽樂)'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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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음악회'에서는 70년 전통의 장충동 명소인 제과점 태극당과의 협력으로 간식도 제공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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