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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양현종은 8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투구수 100개를 훌쩍 넘겼지만 불펜이 약한 터라 9회 또 마운드에 올라야만 했다. 첫 타자 4번 제라드 호잉 중전안타. 5번 김태균은 우익수 플라이, 이후 6번 하주석이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1사 1,3루에서 7번 양성우의 볼넷으로 1사만루 찬스를 잡았다. 8번 대타 이성열은 삼진, 2사만루에서 9번 지성준이 2타점 좌전적시타로 양현종을 두들겼다. 양현종은 이후 폭투로 추가실점을 한 뒤 126구로 9회를 마무리했다. 9이닝 7안타 3실점 완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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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까지는 양현종의, 양현종에 의한, 양현종을 위한 경기였다. KIA 방망이는 잔루를 마구 쏟아내며 아무런 득점 지원을 하지 못했다. 양현종은 홀로 그라운드에서 한화를 상대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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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역시 볼넷 1개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4회와 5회, 6회는 삼자범퇴로 펄펄 날았다. 특히 6회에는 3번 송광민, 4번 제라드 호잉, 5번 김태균 등 중심타자 3명을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2회까지 투구수는 36개, 4회까지 63개를 기록하는 등 길게 던지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5회를 6구만에 끝냈고, 6회 역시 10개의 공만을 던졌다. 갈수록 투구수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결국 투구수를 초월한 9회 등판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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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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