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능동적인 여주인공으로 변해가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앞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13회에서 유하(한지혜 분)는 첫사랑 미연(장미희 분)과 만나는 문제로 선하(박선영 분)와 다툰 효섭(유동근 분)을 찾았다. "요즘은 부모 이기는 자식 없어요. 그냥 아빠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라며 아빠의 선택에 힘을 실어주는가 하면, 효섭에게 다시 설렘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 미연이 고맙기까지 하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 것.
그런가 하면 지난 29일 방송된 14회에서 유하는 은태(이상우 분)에게 약속한 의료 봉사 지원금 마련을 위해 남다른 의지를 내비치며 주체적인 면모를 드러내 극의 흥미를 높였다. 이사장과 과장들을 상대로 의료기기 중복 구매 방지, 임원 품위 유지비 절감을 건의한 데 이어, 주변 시선이 신경 쓰여 의도적으로 사회 활동을 활발히 하는 갤러리 관장에게 도움을 받자는 계획을 세운 것.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유하는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한지혜는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며 상대를 위로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등 극 초반과는 달리 능동적으로 변한 유하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한층 밝아진 표정과 생기 있는 눈빛에 탄탄한 연기 내공을 녹여내 주체적이면서도 강인한 사이다 캐릭터를 그려내면서 한지혜표 유하 캐릭터의 변화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유동근, 장미희,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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