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대표팀 감독은 여전히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베스트 11으로 뛸 선수 조합을 실험 중이다.
오소리오 감독은 44경기에서 다른 베스트 11을 가동했다. 선수들은 월드컵에서 전술적으로 어설퍼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는 "실험은 멈춰야 할 시간이다. 우리는 팀으로서 어떻게 플레이할 지 초첨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소리오 감독은 자신의 계획을 바꿀 마음이 없어보인다. 확실한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선수 얼굴이 계속 바뀌었지만 북중미지역 예선에서 지난 20년간 사상 첫 1위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주위에서도 오소리오 감독의 플랜 A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때 멕시코를 이끌었던 마누엘 라푸엔테 전 감독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난 몇 년 멕시코축구가 좋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나는 계속해서 좋을 것이라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100년간 코파 아메리카에서 실패했고 골드컵과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항상 월드컵 예선에선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생각해보자. 우리는 월드컵에서 맞붙을 팀들과 한 번도 경기를 치러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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