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이번에도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15년 두산에 1승을 거둔 이후 3년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1승) 위기에 처했다.
피어밴드는 1회 2사 1,3루 상황에서 양의지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2회를 실점없이 마무리한 피어밴드는 3회 에이스의 품격을 과시했다. 선두타자 허경민과 후속타자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피어밴드는 김재환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내고 양의지를 파울플라이로 잡은 다음 김재호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4회 위기는 넘지 못했다. 타선이 1점 만회해 동점이 된 4회 1사 후 오재원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피어밴드는 후속 타자 정진호에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내줬다. 초구 128㎞ 너클볼을 던졌지만 정진호는 외야 우중간에 떨어지는 대형 타구를 만들어냈다. 중견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슬라이딩 캐치를 하기 위해 몸을 던졌지만 타구를 놓쳤고 공은 그대로 펜스까지 굴러갔다. 이 상황에서 정진호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으며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완성시켰다.
이어 최주환과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4회에만 3실점을 했다.
1-4로 뒤진 5회에는 마운드를 홍성용에게 물려줬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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