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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제주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권순형이 부활하고 부터였다. 제주(승점 17·13골)는 포항과의 9라운드(1대0 승)에 이어 대구와의 10라운드(4대1 승)까지 잡으며 3위 경남(승점 17·17골)에 다득점에서 밀린 4위까지 뛰어올랐다. 포항전에서 트레이드마크인 정확한 패스로 경기를 주도한 권순형은 대구전에서 시즌 1, 2호골을 폭발시켰다. 권순형은 "팀이 올라가고 있는 단계에서 골까지 터져서 좋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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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형은 제주의 올 시즌은 '지금부터' 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시즌 전 주위에서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는 것을 안다. 우리 스스로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개막하고 부진한 면이 있었다. 사실 제주가 항상 시즌 초에 좋았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그간 겪지 못했던 것을 겪다보니 더 흔들렸던 것이 있다"며 "하지만 이제 자신감을 찾았다. 작년의 끈끈함도 살아났다. 시즌 초 어려웠던 순간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나나, 선수들 모두 나사를 조이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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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9라운드 MVP에는 성남의 문상윤이 선정됐다. 문상윤은 28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문상윤을 비롯해 나상호 정영총 안영규(이상 광주) 박인혁 박재우(이상 대전) 조재완 안지호(이상 이랜드) 포프 김준엽 최철원(이상 부천)이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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