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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는 "인삼공사에서 또 뛰게 돼 행복하다. 행운을 얻기 위해서 붉은색 드레스를 입었다. 또 인삼공사 동료들이 선물해 준 빨간색 보석 목걸이를 하고 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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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즌 개막 전 인삼공사와 계약했던 사만다 미들본(미국)이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계약 해지를 하면서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했다. 이후 2시즌 동안 빼어난 활약으로 V리그를 사로잡았다. 알레나가 인삼공사 유니폼을 다시 입을지는 미지수였다. 같은 팀에서 2년 연속 뛴 선수는 원소속구단의 우선지명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삼공사가 1순위 지명권을 가지면서 알레나는 친정팀에서 계속 뛰게 됐다. 서남원 감독은 "1번 지명권을 얻으면 바로 알레나를 뽑으려고 했다. 알레나가 지난 시즌에 무릎 부상이 있었지만,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휴식하면서 재활도 잘 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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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결과 지명 순서는 인삼공사, 흥국생명,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기업은행순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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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에선 라이트 공격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27·몰도바·1m86)를 뽑았다. 라이트 공격수인 마르티니우크는 루마니아, 터키 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폴란드 리그에서 뛰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와 재계약했다.
마지막 호명권을 가지고 있던 기업은행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들과 열띤 토론을 거치고 무대에 나간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어도라 어나이(22·미국·1m88)를 지명했다. 레프트 공격수인 어나이는 트라이아웃 전 구단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유타대 시절 3년 연속 500득점을 넘긴 어나이는 지난해 미국 대학 랭킹 1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 여자부 외국인 선수 연봉은 15만 달러다. 새 얼굴인 톰시아, 마르티니우크, 페리, 어나이는 연봉 15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바나의 경우 구단 재량에 따라 15~18만달러를 받을 수 있었는데, 도로공사는 18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2년 연속 뛴 알레나는 지난 시즌 인삼공사로부터 받았던 18만 달러를 받게 됐다.
이날 드래프트 현장에는 신규 외국인 선수가 23명이 참가했다. 여기에 도로공사와 재계약을 한 이바나와 알레나, 크리스티나 키카 미카일렌코(벨라루스), 파토우 듀크(세네갈) 등 지난 시즌 뛰었던 기존 선수 4명을 더해 총 27명이 드래프트 대상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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