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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경선은 윤진아에게 "미친 거 아냐? 우리 준희랑 정리해"라고 쏘아붙였다. 윤진아는 엄마 김미연(길해연) 핑계를 댔지만, 서경선은 "그 너희 엄마가 준희 싫대잖아. 왜 널 이해해줘야하냐. 한계 넘었다"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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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준희의 아버지는 윤진아와 차를 마시며 아들딸의 근황을 물은 뒤, "다시 볼일 없겠지?"라며 헤어지려 했다. 이때 급하게 뛰어 돌아온 윤진아는 "꼭 다시 뵈요. 제가 몰래몰래 알려드릴게요. 준희랑 경선이 얼마나 멋지게 컸는데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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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은 '선 자리에 이혼녀가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뒷목을 감싸쥐었다. 하지만 윤승호(위하준)는 윤상기(오만석)과 김미연에게 "자식 인생은 자식 거다. 관심을 빙자한 간섭은 폭력이다. 미개하게 살지마라"고 그간 쌓인 속내를 쏟아냈다. 윤상기는 "바른말 했다"면서도 "부모는 겁이 많다. 자식이 모험 대신 안전한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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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아는 자신의 자격지심을 드러내는 서준희에게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후지지 않다. 내 남자 그런 사람 아니다. 함부로 얘기하자 마라. 내 남친"이라고 못을 박았고, 서준희는 "이 여자 어떻게 해야되나"라며 웃었다. 윤진아는 "이뻐하거라"라며 웃어보였다. 서준희의 아버지는 준희를 만나고자 했지만, 서경선의 반대에 가로막혔다. 윤진아의 같은 제안에 서준희 역시 격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윤진아는 서준희의 중국 장기출장 소문에 동요했지만, 서준희는 "자기 두고 어딜 가냐. 절대 못간다고 했다"는 확답으로 오해를 즉각 풀어줬다. 하지만 윤진아는 서준희와의 데이트 대신 그의 아버지와 만난다는 사실을 숨겼다. 서준희는 몰래 윤진아를 뒤따랐고, 아버지와 만나는 것을 보곤 분노에 휩싸였다. 전화로 "어디 가? 그냥 와"라고 말하던 서준희는 윤진아가 거부하려하자 "그냥 오란말 안들려!"라고 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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