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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환각으로 사람을 죽였다고 믿는 여자 '지민'(남규리), 사고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감시를 멈추지 않는 형사 '인태'(이천희), 그리고 '지민'을 방관하는 약혼자 '우진'(이규한)까지,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관객들도 혼란에 빠지게 만들며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이러한 흐름에서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배우들의 열연이다. 이들의 폭발적인 연기는 이번에 공개한 열연 영상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그 중심에는 남규리가 있다. 살인을 저지르는 환각으로 일상생활조차 어려워진 '지민'에 완전히 몰입한 그녀는 촬영 기간 동안 5kg의 살이 빠질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 '지민'을 끊임없이 압박하는 형사 '인태' 역의 이천희도 색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선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며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이는 그는 선과 악을 교묘하게 넘나드는 캐릭터에 완전히 빠져들었음을 보여준다. '지민'의 말을 믿지 않고, 점점 그녀를 향해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약혼자 '우진'은 20년 연기 내공의 이규한으로 더욱 묵직하게 다가온다. 영상을 통해 순식간에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규한은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내며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악역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배우들의 치열한 열연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은 '데자뷰' 속 세 인물들이 빚어낸 팽팽한 서스펜스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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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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