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선발 금민철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승 달성에 실패했다.
금민철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2안타 1볼넷을 내줬으나 3실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마무리 했다. 금민철은 3-3 동점이던 7회초 마운드를 내려와 지난 4월 3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한 달여 만의 시즌 3승 달성엔 실패했다.
1회초를 세 타자 만에 마친 금민철은 2회 2사 1루에서 박한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고, 1루 주자 구자욱이 3루까지 뛰면서 1, 3루, 실점 위기를 맡았다. 하지만 손주인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 2사 후 급격히 흔들렸다. 김상수에게 우측 라인을 따라가는 2루타를 내준 금민철은 이원석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강민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김헌곤에게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좌전 적시타를 허용, 2루 주자 이원석이 홈을 밟아 두 번째 점수를 내줬다. 금민철은 다시 2사 1, 2루 상황에서 구자욱을 상대로 포수 플라이 아웃을 잡아내면서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선두 타자 박한이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손주인의 희생번트, 김성훈의 1루수 앞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박해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금민철은 세 번째 실점, 점수는 0-3이 됐다. 4회말 KT 타선이 2점을 뽑아내면서 2-3으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5회 2사 2루에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금민철은 6회 선두 타자 박한이에게 내야 안타, 1사 2루에서 김성훈, 박해민에게 각각 볼넷과 중전 안타를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상수를 3루 땅볼로 홈 태그 아웃에 이은 1루 송구 아웃으로 더블플레이를 성공 시키면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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