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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일 고대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지만 일본사에는 사료가 감추어져 있으며, 우리 역사에는 아예 기록 자체가 없다. 사실 우리 국민 가운데 제명공주를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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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倭)는 이 전투를 위해 전 인구를 동원하여 수년간 배를 건조했고 무려 5만 명이 넘는 군사를 보냈다. 그야말로 국운을 건 대사업이었다. 대체 일본은 백제를 구하기 위해 왜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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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약 그 두 사람이 열렬히 사랑한 사이였다면? 이렇게 상상을 하자 그토록 미궁에 빠졌던 난제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작가는 치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잃어버린 역사적 고리들을 상상력으로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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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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