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드라맥스, MBN에서 동시 방송된 '리치맨'(연출 민두식/극본 황조윤·박정예/제작 iHQ)에서 김준면과 하연수가 본격적으로 부딪히기 시작했다.
첫 방송부터 호평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리치맨'이 2회에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스피디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방송 스파크 튀는 첫 만남으로 긴장감을 형성했던 이유찬(김준면 분)과 김보라(하연수 분)가 넥스트인에서 재회, 참신한 갑을관계(?)로 쫀득한 재미를 선사했다.
어제(10일) 방송에서 새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던 CEO 이유찬은 까다로운 정부 관계자들을 마크하기 위해 묘안을 떠올렸다. 바로 강연회에서 알파고급 암기력을 보였던 김보라에게 기획안을 전부 외우게 해 모든 질문의 답을 대신하게 하려는 전략적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
이로써 넥스트인에 입성하게 된 김보라는 기획안은 물론 관계자들의 특징까지 외우며 암기 열공에 돌입했다. 여기에 "사람들은 카리스마가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악질에 싸가지가 바가지"라며 이유찬에 대한 발칙한 브리핑을 추가, 웃음이 터진 그녀와 발끈하는 그의 티격태격 케미가 시청자들의 광대를 치솟게 했다.
뿐만 아니라 기획안을 소개할 만찬장에 가기 전 이유찬의 도움을 받은 김보라가 완벽한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유찬이 그녀에게 목걸이를 해주기 위해 초밀착한 순간은 보라뿐만 아니라 지켜보던 이들마저 심쿵시켰다.
특히 만찬장을 앞두고 긴장한 김보라에게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널 믿어. 넌 할 수 있으니까. 내가 널 선택한 이유도 그래서고"라며 믿음을 심어준 이유찬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그에게서 헤어 나올 수 없도록 출구를 원천 봉쇄한 대목. 사실 이는 민태주(오창석 분)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그에게 "특허 냈어? 같이 쓰자고"라며 능청을 부려 깨알 재미까지 더했다.
한편, 이유찬은 과거 첫사랑 '김분홍'에게 선물한 목걸이와 똑같은 것을 가진 김보라에게 호기심의 싹을 틔운 바, 이날 방송 말미 김보라가 꺼낸 핸드폰에 '김분홍'을 찾는 이유찬의 절절한 메시지가 가득해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과연 김보라와 '김분홍'의 관계에 숨겨진 비밀이 무엇이며 앞으로 이유찬과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수, 목요일 밤에 신성처럼 등장한 김준면, 하연수 주연의 '리치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드라맥스와 함께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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