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일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던졌다."
KIA 타이거즈 한승혁이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
한승혁은 22일 광주 KT 위즈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4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팀의 8대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승. 특히, 두 차례 승리 모두 KT를 상대로 거둔 결과물이었다. 최근 2경기 극심한 부진으로 이날 경기 시험대에 오른 한승혁은 반전 호투로 선발 기회를 더 얻을 수 있을 던망이다.
한승혁은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4km. 5회 강백호에게 맞은 투런포가 옥에 티였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한승혁은 경기 후 "우리 선발진이 매우 좋은데, 나만 결과가 좋지 않아 마음에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팀 연승에 기여하게 돼 뿌듯하다. 경기 초반 변화구 제구가 안되는 상태에서 직구 구위가 좋아 직구를 많이 던졌는데, 상대 타자들이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해 효과적으로 경기를 풀 수 있었다. 직구가 안정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이닝을 거듭할수록 변화구까지 안정돼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지난 2경기 너무 안좋았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던졌다. 앞으로도 이렇게 절박한 마음을 갖고 던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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