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꼴찌'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12대2로 대승하며 시즌 전적 25승25패로 5할 균형을 맞췄다.
지난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대13으로 패하며 5할 승률이 무너졌던 LG는 NC전에서 2승을 거두며 18일 만에 다시 5할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장단 15안타(1홈런)를 때리며 NC 마운드를 맹폭했다.
0-2로 뒤지던 1회말 첫 타자 이형종이 우전 안타를 쳤고 오지환이 1루수 이원재의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이어 박용택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첫 득점했다. 무사 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이 됐고 채은성의 희생플라이와 이천웅의 중전 안타로 다시 2득점하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2회에 1점을 추가한 LG는 3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NC의 추격의지를 초반에 꺾어버렸다. 1사 후 유강남이 볼넷, 정주현이 중전안타를 때린 후 이형종이 2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적시타로 8-2를 만들었다. 이어 채은성이 스리런 홈런으로 점수차를 9점으로 불렸다.
8회에도 LG는 점수를 추가했다. 1사 1루에서 이천웅이 좌중간을 꽤뚫는 3루타를 때리며 1루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아 다시 득점했다.
LG는 올 시즌 NC만 만나면 힘을 냈다. 지난 시즌 5승11패로 NC에 열세였던 LG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NC에 시즌전적 5승2패로 앞서갔다. 상대팀 중 가장 많은 승을 기록한 팀이 NC가 됐다. LG가 두산 상대로는 무승5패, 한화 이글스에는 1승5패를 기록한 것을 보면 NC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침체됐던 타선도 이틀동안 무려 31개의 안타를 쏟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봤으니 LG 입장에선 NC가 꽤 고마운(?) 상대가 됐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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