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현(42)과 김성겸(46)이 2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18 KB국민카드 GATOUR With 브리지스톤 골프 3차 대회' 여자부와 남자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모두 정규 시즌 첫 우승이다.
여자부 추승현은 최종 7언더파로 김지숙(6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김성겸은 최종 8언더파를 기록하며 진수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추승현은 대상포인트 1920점을 확보하며 종전 8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1위인 서채영(1980점)과도 60점 차로 뒤집기가 가능한 상황이다.
추승현은 우승 인터뷰에서 "연습한 대로 잘 공략해서 기쁘다. 메이저 대회만 3승인데 일반 대회는 첫 우승"이라며 기뻐했다. 또 "후반에 감이 늦게 오는 편인데 오늘은 첫 홀부터 잘 쳤다"고 우승 요인을 밝혔다. 이어 "시즌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 지난 해는 1위보다 많이 뒤진 2위로 마감했는데 올해는 꼭 대상포인트 1위를 차지하고 싶다"고 역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성겸은 우승 후 "투비전 시스템으로 바뀐 뒤 적응하기까지 조금 침체기가 있었다. 밴드 모임 식구들과 연습 라운드를 돌며 조언을 얻었던 덕분에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해 아쉽게 1점 차로 대상포인트 1위를 놓쳐 레전드를 못 달았다. 그만둘 생각도 했는데 골프를 끊기 쉽지 않았다. 팔꿈치 부상을 극복하고 거둔 우승이었기에 더욱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GATOUR는 전국 아마추어 스크린골퍼들의 최강자를 가리는 골프존의 순수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대회다. 올해부터 투비전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7월에는 1.5배의 포인트가 걸려있는 상반기 메이저 대회(필드)가 펼쳐진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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