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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선지는 울산행이 유력하다. 이근호가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지난 2012년 이후 5년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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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이적에 필요한 돈이다. 양 구단 간 최종조율 과정이 난항이다. 우선 이근호는 강원에 바이아웃(계약기간이 남은 선수를 데려갈 때 지불해야 하는 최소 이적료)이 설정돼 있다. 강원과 계약기간이 2년,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달러(약 1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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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구단 강화부와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1대1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려고 했다. 한데 강원이 이적형태를 갑자기 뒤바꿨다. 강원은 '선수+현금(1억5000만원)'을 요구했다. 이근호가 강원의 상징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한푼도 받지 않는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울산이 난색을 표하자 강원은 현금을 1억원으로 낮추자고 제안했다. 울산은 단호했다. 강원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 구단 실무자들의 협상은 일시정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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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인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근호는 2007년 대구로 이적한 뒤 선수로서 꽃을 피웠다. 2007년과 2008년 각각 10골-3도움, 13골-6도움을 기록, 수준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어 2009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로 적을 옮긴 이근호는 2010년 여름 감바 오사카에서 1년6개월을 뛰었다.
이후 군입대한 이근호는 2014년 여름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해 1년6개월간 활약했다. 2015년 여름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한 이근호는 이듬해 제주로 이적했고 지난해 강원으로 다시 둥지를 옮겨 '대관령 테베스'라는 별명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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