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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미신고 금액(6억원)을 전액 환수하고,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히어로즈 구단의 과거 트레이드까지 다시 들여다보기로 결정했다. '클린 베이스볼'을 강조해 온 KBO는 히어로즈의 부정 행위를 위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정밀 조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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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트레이드를 '자생력을 위한 결정'이라 설명했다. 자체 팜을 통해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고, 성장한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거나 주전 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타팀 이적을 추진하고, 또 이들의 빈 자리를 다른 유망주가 채우는 '선순환 효과'를 얘기했다. 굉장히 이상적인 그림이다. 많은 이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저비용 고효율 구단 운영 모델을 제시한 빌리 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부사장을 떠올리며 이장석 전 대표를 '빌리장석'으로 불렀다. 그런데 그럴듯한 설명과 이미지 포장 뒤에 거짓말이 숨겨져있었다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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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는 구단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초반 어려움을 딛고, 기존의 틀을 깨면서 성장했다. 다른 대기업 구단에 자극을 줬다. 만성 적자구조였던 야구단의 자생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소한 몇 년 전까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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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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