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장현성이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채널A 드라마 '열두밤'에 캐스팅됐다. 이전 작품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흥미로운 로맨스 소재에 끌려 쉬지 않고 강행군을 이어가게 됐다.
장현성은 '열두밤'에서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은 서울 시내 게스트 하우스 '해후'의 주인장 백만 역을 맡았다. 극 중 싱글남인 백만은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 유경(한승연)과 현오(신현수)의 로맨스를 그린 '열두밤'에서 또 다른 사랑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한다.
과거 사랑을 나눴던 여자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아이가 백만을 아빠라고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백만과 소년의 호흡도 예상치 못한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약간은 철이 덜든 이미지로 등장하는 백만은 게스트 하우스 직원과 티격태격하는 '케미'도 선보여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에 일조하는 역할로도 활약할 예정이라 그를 향한 기대감이 커진다.
장현성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자로 정평 났다. 코믹과 정극, 장르물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를 100%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받고 있다.
특히 현실에 착 달라붙어 있는 것 같은 인물 표현이 일품이다. 최근작 '라이브'에서는 경찰 현실의 애환과 상처를 표현해내는데 한몫 단단히 했다. 실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지구대 팀장처럼 묵묵히 이야기에 녹아 들어 공감과 감동을 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진중하고 선굵은 연기를 주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던 그가 이번에는 로맨스물에서 또 어떤 매력과 존재감을 과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장현성은 "'열두밤'의 대본은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재미있고 궁금한 작품"이라며 "흥미로운 여행 로맨스 드라마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를 담는 '열두밤'은 주인공의 인생을 여행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은유적으로 그려낼 '성장 스토리'이기도 하다. 채널A가 6년 만에 편성을 재개하는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사전 제작을 목표로 곧 촬영에 들어간다. 9월 중 첫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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