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전 유통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중소기업 브랜드 TV 판매율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워 게임용이나 침실용으로 사용하는 세컨드 TV로 중소기업 브랜드 제품을 찾았던 소비자들이 가격경쟁력을 갖춘 대기업 제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7일 티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티몬의 TV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중소기업 브랜드 TV는 이 기간 8% 하락했지만,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브랜드 매출은 74% 뛰었다.
중소기업 브랜드 매출액이 전체 TV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상반기 56%로 절반이 넘었다. 2016년 상반기 티몬에서 가전 매출 1위는 중소기업 브랜드의 40인치 TV였다.
하지만 중소기업 TV 매출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0%, 올해 상반기(1월∼6월 10일) 35%로 하락하며 2년 만에 21% 포인트나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보급형부터 프리미엄모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가격경쟁력도 갖추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대기업 제품을 다시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인 65인치 TV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기업 제품은 최소 200만원이 넘었지만, 현재는 130만원대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티몬 측은 "올해 들어 다소 판매가 주춤하긴 하지만 대기업 브랜드 TV 못지않게 중소기업 TV도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어 가격과 패널 차이, 기능 및 AS 편의성 등을 잘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제품하는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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