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게 해줄 수가 없는 상황이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선발투수 금민철에 대해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KT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금민철을 선발로 내세운다. 4연패 탈출을 위해 금민철이 호투해야 하는 경기.
하지만 금민철의 페이스가 좋지 않다. 지난 5월15일 한화 이글스전, 20일 NC 다이노스전 2연승 후 5경기 3패 뿐이다. 특히, 지난 2경기인 두산 베어스전과 롯데 자이언츠전은 패전을 기록하지 않았을 뿐이지 2경기 모두 7실점씩 하는 난조를 보였다.
김 감독은 금민철에 대해 "위기에서 끊어가지 못하고 집중타를 내주며 대량실점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맞다보니 급해지고, 이게 좋았던 공끝을 사라지게 하고 있다. 체력적으로도 분명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다. 금민철의 강점은 지저분한 공끝인데 최근에 그 모습이 조금 사라졌다"고 말했다. 금민철은 풀타임 선발로 뛰어본 경험이 거의 없다. 2010년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24경기 120⅔이닝을 소화한 게 거의 전부라고 보면 된다.
김 감독은 "쉬게 해주는 게 가장 좋은데, 팀 사정상 쉬게 해줄 수가 없다"고 말하며 "오늘 경기에서 초반 안좋을 경우, 무리시키지 않고 불펜을 일찍 가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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