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 찬스를 잘 살려 이길 수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가 다시 5위를 탈환했다. 지난 24일 고척 KIA전 패배로 자리를 내준 지 불과 이틀 만이다. 26일 부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9대3으로 쾌승을 거두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날 넥센은 1회초부터 빅이닝을 만들었다. 롯데 선발 윤성빈을 상대로 무려 6점을 뽑았다. 김하성(1타점)과 마이클 초이스(2타점)의 적시타에 이어 8번타자 임병욱이 스리런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4번타자 박병호도 3회초와 9회초에 각각 솔로 홈런과 투런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병호가 멀티홈런을 친 것은 올 시즌 세 번째다.
이날 승리로 5위 자리를 되찾은 넥센 장정석 감독은 "1회 초 찬스를 잘 살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 이어 "박병호도 홈런 2개를 치면서 중심타자 역할을 다 해줬다. 선발 신재영의 호투도 좋았고, 이어 나온 불펜도 1점 줬지만 잘 막았다"고 평가하면서 "한 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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