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더스틴 니퍼트가 홈에서 100승에 도전한다.
니퍼트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역사적인 통산 100승 도전이다. 니퍼트는 2011년 처음 한국에 와 KBO리그에서만 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줄곧 두산에서 뛰면서 6번의 두자릿수 승리 시즌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개인 최다인 22승을 수확했다.
올해부터 KT 유니폼을 입은 니퍼트는 현재까지 5승4패 평균자책점 4.8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앞선 2경기에서는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15일 NC전에서 6이닝 3실점, 21일 롯데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득점 지원 불발과 후반 역전 허용으로 승리가 불발됐다. 당초 이번 주중 LG와의 잠실 원정 3연전에서 니퍼트의 등판이 예고돼있었지만, 3연전 중 2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자연스럽게 니퍼트의 등판 일정이 밀렸다.
오히려 니퍼트는 수원 홈팬들의 응원을 받고 마운드에 올라설 수 있게 됐다.
상대는 NC 그리고 왕웨이중이다. NC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1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니퍼트의 NC전 상대 전적은 2경기 1승무패 평균자책점 5.73이다. 11이닝 동안 16안타(4홈런) 7실점으로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NC 역시 최근 타선의 컨디션이 상승세는 아니다. 나성범, 재비어 스크럭스에 대한 경계만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기다.
물론 KT 타자들이 상대 선발 왕웨이중을 어떻게 공략하느냐도 관건이다. 왕웨이중은 다소 기복이 있다. 호투와 대량 실점을 반복하고있다. 하지만 KT전에서는 유독 성적이 좋은 편이다. 올 시즌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 중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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