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개수 신경 안쓴다."
SK 와이번스 김동엽이 멀티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개인으로는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정복해 기쁨이 두 배였다.
김동엽은 29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2회 헨리 소사 상대 역전 결승포, 5회 배재준 상대 쐐기 투런포를 쳐내며 10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홈런을 기록하던 김동엽은 20홈런을 채웠다. 지난해 22홈런을 친 뒤 2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김동엽은 경기 후 "간만에 기록한 멀티 홈런이다.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과의 시리즈 첫 경기를 이기는 데 기여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홈런은 개수와 관련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지속적으로 좋은 감각을 유지해서 팀이 가을야구를 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게 내 목표"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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