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리뉴 감독을 이해할 수 있다."
스페인 출신 맨유 미드필더 에레라가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옹호했다. 최근 맨유 무리뉴 감독은 프리시즌 동안 구단의 부진한 선수 영입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자신이 몇달전 영입 희망 선수 리스트를 구단에 제출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선수 영입이 없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를 두고 무리뉴 감독을 향해 부정적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그동안 거액을 투자해 수많은 세계적인 선수를 사줬는데 지금 와서 무슨 불평을 늘어놓느냐는 식이었다. 이에 에레라가 궁지에 몰린 무리뉴 감독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맨유는 2018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참가차 미국 투어 중이다.
미국 ESPN은 1일(한국시각) 에레라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나는 감독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지금 선수들의 절반과 시즌을 치러야 한다. 전술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여기 선수들의 절반이 팀을 떠나거나 임대를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의 2군팀이다. 그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이번 시즌이 (맨유에서) 다섯번째다. 가장 이상한 프리시즌이다.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 촉박하다. 우리는 첫 레스터시티전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11일 레스터시티와 홈에서 2018~2019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에레라는 "우리는 현재 다르미안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아마 팀을 떠날 것 같다. 그런 선수들이 몇명 더 있다"면서 "나는 감독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그의 입장이 돼 봐야 한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싸우길 원한다. 지금 팀에는 함께 싸울 선수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2위를 했다. 그런데 우승팀 맨시티 보다 승점에서 19점이나 뒤처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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