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대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SK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2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1위 두산과 9경기 차가 됐다.
초반부터 타선이 무섭게 터졌다. 1회초 무사 1,2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이 타박상으로 강판됐고, SK 타자들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2회초 상대 실책과 김동엽의 투런 홈런, 제이미 로맥의 2타점 적시타로 가뿐히 5점을 뽑아냈고, 3회초 2사 1,2루에서 터진 강승호의 2타점 2루타로 7-0 앞서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끌고왔다. 경기 중후반에도 필요한 점수가 터지면서 10점 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선발 김광현은 5이닝 3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 사냥에 성공했다.
경기 후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오늘 김광현이 빼어난 투구를 했고, 이어 나온 불펜들도 안정적으로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 모든 타자들이 골고루 좋은 타격을 했고, 특히 김동엽은 홈런을 포함해서 좋은 스윙을 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이날 1군에 등록된 최 정은 선발에서는 빠졌지만, 9회초 대타로 나서 3루 땅볼을 기록했다. 힐만 감독은 "마지막에 최 정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타석에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의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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