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꺾을 수 있어 기쁘다."
승장 옹 킴 스위 말레이시아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말레이시아는 17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경기 뒤 옹 킴 스위 말레이시아 감독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다. 좋은 축구를 했고 팀, 서로를 믿었다. 그렇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기에서 결과를 얻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한국을 꺾을 수 있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서로 믿은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손흥민을 상대로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반둥에 온 한국 팬들의 응원도 있었지만 우리는 한국 선수들에게 두려움을 느끼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부분이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 좋은 승리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의 23세 이하 대회에서 2010년 7월 25일 친선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뒤 8년 동안 승리가 없었다.
옹 킴 스위 감독은 "한 선수의 힘은 아니다. 공격에서의 책임감은 물론이고 수비를 돕는 능력들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정신력이 대단히 좋았다. 그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이제 마지막 바레인과의 마지막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그는 "옐로카드나 부상 선수들에 대해서 생각 해봐야 한다. 우리는 굉장히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일이라는 휴식 시간이 있으니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둥(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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