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이다.
김강선 감독이 이끄는 호남대가 21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펼쳐진 고려대와의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 16강에서 한석희와 신동석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 8강에 안착했다.
체력적 열세를 이겨낸 승리다. 호남대는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32강까지 다섯 경기나 치른 뒤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고려대는 조별리그와 32강 뒤 16강전에 나섰다. 짧은 기간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뚝 떨어진 체력에도 불구, 호남대는 전통의 강호 고려대를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열린사이버대도 영남대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두 팀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한국열린사이버대가 5-3으로 승리했다. 2016년 우승팀 영남대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8강에 오른 팀들은 하루 휴식 뒤 23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 16강 결과(21일)
호남대 2-0 고려대
상지대 1-0 조선대
한양대 3-2 홍익대
열린사이버대 1<5 PK 3>1 영남대
단국대 1<5 PK 3>1 숭실대
용인대 4-1 연세대
중앙대 1-0 중원대
동국대 0<5 PK 4>0 울산대
◇8강 대진
호남대-상지대
한양대-한국열린사이버대
단국대-용인대
중앙대-동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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