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3X3 농구 대표팀이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앞으로 2승만 더 거두면 금빛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안영준(23·SK)과 김낙현(23·전자랜드) 박인태(23·LG)에 '막내' 양홍석(21·KT)으로 구성된 남자 3X3 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3X3 농구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몽골을 상대로 21대9로 이겼다. 이미 이 경기에 앞서 3연승으로 8강 진출에 조 1위까지 확정지은 한국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무리하지 않고 가진 기량을 편안하게 풀어냈다.
경기 시작 22초 만에 안영준이 깔끔한 2점슛을 성공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6초 뒤 몽골에게 2점슛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16초 뒤 김낙현의 킬패스를 받은 박인태가 덩크슛을 림에 꽂아넣어 관중의 함성을 이끌냈다. 안영준의 2점포는 순조롭게 터져나왔고, 김낙현의 패스는 정확했다. 박인태는 골밑을 지배했다. 양홍석도 정확한 2점슛을 연거푸 성공했다.
결국 한국은 19-9로 앞서던 경기 종료 3분31초 전 김낙현이 정면에서 2점슛 라인 바깥에서 던진 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21대9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4전 전승으로 조별 예선을 끝낸 한국은 26일 오후 6시10분(한국시각) 카자흐스탄과 8강전에 돌입한다. 금메달을 향해서는 이제 2승만 남았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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