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강력한 존 디펜스와 정확한 외곽슛, 무엇보다 단단한 팀 플레이를 앞세워 4강에 올랐다. NBA 슈퍼스타인 조던 클락슨이 고군분투한 필리핀을 꺾으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7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한국시각 낮 12시)에 자카르타 GBK 농구장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4강전에서 에이스 라건아와 허일영 김선형 삼각편대의 힘을 앞세워 필리핀에 -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필리핀은 클락슨이 확실히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긴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못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1쿼터에 존 디펜스 효과로 22-18로 앞선 한국은 2쿼터에 역전을 내주며 전반을 42-44로 마쳤다. 3쿼터는 다시 접전. 한국은 64-6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4쿼터에서 라건아와 허일영이 다시 한번 힘을 냈다. 여기에 클락슨과 스탠리 프링글 등 필리핀 주 득점원들의 체력이 떨어지며 결국 한국이 91대82로 역전승을 거뒀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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