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홈런포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7대2로 꺾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페넌트레이스를 2위로 마친 양키스는 서부지구 2위인 오클랜드와 단판 승부를 펼쳐 디비전시리즈 진출권을 따냈다.
양키스는 호쾌한 홈런으로 오클랜드를 제압했다. 1회부터 터졌다. 1회말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의 볼넷으로 무사 1루 찬스를 만들었고, 애런 저지가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이 결승 점수였다.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의 4이닝 무실점 투구에 이어 빠르게 불펜을 가동한 양키스는 델린 베탄시스-데이빗 로버슨의 호투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0 앞서던 양키스는 6회말 4점을 추가했다. 저지의 2루타로 무사 2루에서 애런 힉스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상대 폭투와 장카를로 스탠튼의 볼넷으로 찬스는 이어졌다. 스탠튼이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무사 2,3루가 루크 보이트를 향했고, 보이트는 9구 접전 끝에 우전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희생플라이로 양키스가 6-0까지 달아났다.
8회초 잭 브리튼이 오클랜드의 4번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양키스는 8회말 스탠튼의 쐐기 솔로포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양키스와 보스턴은 2004년 챔피언십시리즈 이후 14년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다. 두팀의 디비전시리즈는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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