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돔구장을 홈으로 쓰는 유무형의 이점을 톡톡히 보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넥센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10대6으로 승리했다.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5안타 2볼넷 2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제리 샌즈와 이정후, 임병욱 등이 활약하며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물론 넥센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벤치의 작전이 잘 들어맞으며 난적을 물리쳤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있어서도 보이지 않는 도움이 있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바로 고척스카이돔이라는 국내 유일의 돔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이라는 것이다.
넥센은 올 시즌 잔여경기가 단 3경기 뿐이었다. 우천 취소가 없는 돔구장 덕분이었다. 141경기의 페넌트레이스를 치르고 체력이 방전된 순간인 10월, 넥센 선수들은 2주간의 휴식을 받았다. 물론 남은 3경기는 경기 감각을 살려주는 역할을 했다. 특히 투수들은 더할 수 없이 충분히 쉬었다.
반면 KIA는 '준와일드카드결정전'이라는 우스개소리를 들을 정도로 롯데 자이언츠와 치열한 잔여경기를 치렀다. 이 외에도 KIA는 10월 2주동안 11경기를 치렀다. 이틀 빼곤 매일 경기를 했다는 말이다. 당연히 체력적인 부분에서 지칠 수밖에 없다.
징정석 넥센 감독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후 승리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시즌 마지막에 2주 휴식을 취한 것이 큰 보약이 됐다. 그래서 내일도 휴식일로 정했다. 선수들이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마치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팀이 상대팀을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과 비슷해보인다.
물론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할 땐 잔여경기가 많은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승수를 더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 감독은 "나는 차라리 미리 경기를 다 해놓고 기다리는 편이 나은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제 때 경기를 치르는 것이 '가을야구'에서도 더 이점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 감독의 말처럼 홈구장도 전력에 도움이 되는 넥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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