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이 확정됐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과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18일 대전에서 가진 미디어 데이에서 한화는 데이비드 헤일, 넥센은 에릭 해커를 낙점했다. 둘다 팀내 2선발이다.
한용덕 감독은 "시즌 중반에 왔지만 큰 경기 경험이 있다. 안정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1선발인 키버스 샘슨이 올시즌 넥센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로테이션에 변화를 줬다. 넥센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1선발인 제이크 브리검이 던져 어쩔수 없이 에릭 해커가 나선다.
둘다 대체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헤일은 지난 7월 제이슨 휠러의 대체 선수로 한국에 왔다. 올시즌 12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중이다.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에 체인지업이 강점이다.
해커도 지난 7월 첫 등판을 감행한 대체선발이다. 손을 다쳐 수술을 하며 한국을 떠났던 에스밀 로저스 대신이었다. 해커는 올시즌 14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중이다. 다양한 변화구와 제구력의 소유자다.
해커는 올해 한화를 상대로 1경기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헤일은 넥센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로선 1선발인 샘슨이 올시즌 넥센전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12로 매우 약했던 것을 무시할 수 없었다. 1차전의 중요성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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