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1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대7로 패했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등판했지만, 6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1회 한동민에게 허용한 선제 투런 홈런과 6회에 박정권에게 맞은 역전 투런 홈런이 치명타였다.
두산은 또 초반에 많은 득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정수빈이 3안타, 최주환이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찬스마다 흐름을 끊는 아웃이 나오면서 졌다.
다음은 경기 후 패장 김태형 감독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은.
1차전이 중요한데 홈에서 내줬다. 경기 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눈에 띄었다. 다시 잘 준비해서 내일 잘하겠다. 홈에서 1승1패는 해야한다.
-가장 아쉬웠던 포인트는.
허경민이 번트에 실패한 이후에 오재원의 2루 도루(실패)가 너무 아쉬웠다. 급하게 움직인듯한 것도 있었다. 본인이 확신이 있었겠지만, 번트 실패가 아쉬웠다.
-실전 감각의 문제인걸까.
야구 선수가 무슨 감각 문제인가. 그것보다는 지는 경기는 진다고 봐야한다. 아쉬웠던 부분들은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라고 (했다). 감각보다는 더 잘해야 하는 부분들이 보였다.
-린드블럼 키킹 동작 바뀐 게 보이더라.
큰 문제는 있어보이지 않는다. 결국 실투가 장타로 이어졌는데 자기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본다.
-내일 타순 변화는?
별다른 변화는 주지 않을 생각이다.
-장원준 투입 결과가 좋지 않았나.
공 자체는 굉장히 좋았다. 힘도 있었다. 중요한 상황에서 본인이 막아내려고 너무 꽉 차게 던지려다보니 볼이 됐다. 투수코치와 이야기해보겠다. 믿고 가야한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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