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공효진이 '혼자 사는 캐릭터'에 공감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 (주)영화사피어나 제작)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우리 주변 누군가를 투영할 수 있을 만큼 지극히 평범한 경민 역의 공효진과 경민의 곁을 지키는 절친이자 직장 동료인 효주 역의 김예원, 경민이 살고 있는 지역의 담당 강력계 형사이자 사건을 추적하는 이형사 역의 김성오, 그리고 이권 감독이 참석해 영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공효진은 극중 캐릭터에 대해 공감하며 "저도 혼자 살고 있고, 엄마가 계시면 좋겠을 때가 특히나 밥먹을 때나 잘 때다. 가끔은 '오늘은 이상하게 안정이 안되네' 이런 날이 있다. 굳이 그날, 스릴러나 공포영화를 보면 과하게 밤잠을 설치는 편이다. 스릴러를 어떻게 보라고 설득할지가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조경민 씨는 직장에서도 고단하고, 뭔지 모를 무언가 때문에 뭔가 이상하게 기분이 썩 좋지 않은데 내가 제일 안정을 취해야 할 집에서 뭔가 좀 편하지 않다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며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 영화다. '믿고 보는 배우'인 공효진과 김예원, 김성오가 가세했으며 이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