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용찬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까, 아니면 SK 메릴 켈리가 팀에 우승을 선물할까.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12일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6차전을 벌인다. SK가 3승2패로 앞선 상황이다. SK가 이기면 한국시리즈가 종료된다. 2010년 세 번째 우승을 한 후 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반면, 두산은 홈구장인 잠실로 돌아왔기에 6차전을 이겨 어떻게든 7차전까지 끌고 가려 한다.
선발 싸움이 중요하다. 선발이 초반에 무너지면 불펜진이 총동원 되는 단기전은 회복이 힘들다. 두산은 이용찬, SK는 켈리가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7일 열린 3차전에서 먼저 선발 대결을 했다. 시리즈 전적 1-1 상황에서 켈리가 판정승을 거뒀다. 켈리는 7이닝 2실점 했지만 2점 모두 비자책이었다. 압도적인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눌렀다.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늘 약한 모습을 보여 걱정을 했는데, 가장 중요한 한국시리즈에 처음 등판해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했다.
이용찬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6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 좁은 SK행복드림구장을 의식해 제구에 신경을 쓰다 스스로 무너졌다. 1회 2B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제이미 로맥에게 선제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2회에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고, 3회까지 매이닝 볼넷을 1개씩 내줬다. 이용찬은 3회 선두타자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삼진과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후 자신있는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
먼저 두산이 희망을 걸 수 있는 건, 이용찬이 지나치게 긴장했던 3차전 초반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이다. 또 6차전은 인천이 아닌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홈런에 대한 부담을 덜고 마운드에 설 수 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찬은 6차전에서 더욱 자신있게 던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SK는 켈리가 3차전 보여준 구위를 다시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플레이오프부터 투구를 이어왔고, 4일 휴식 후 경기이기에 체력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든든한 불펜진이 있어 걱정이 없다. 5차전 이후 이동일 휴식으로 켈리 뒤에 필승조 김태훈이 대기할 수 있다. 승기를 잡으면 마지막 1이닝을 김광현이 등판할 수도 있다. 만약, 켈리가 완벽한 투구로 시리즈에서 2승을 따낸다면 MVP 후보가 될 수도 있다.
과연, 6차전 후 누가 웃을 수 있을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 비교
이용찬(두산)=항목=메릴 켈리(SK)
15승3패 평균자책점 3.63=정규시즌 성적=12승7패 평균자책점 4.09
1승1패 평균자책점 5.68=정규시즌 상대 전적=3승1패 평균자책점 3.03
6⅔이닝 7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한국시리즈 3차전 성적=7이닝 4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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