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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밤 9시 55분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연출 최민근 장승민)에는 독전사 10인이 본격 공수훈련에 돌입, 낙하산과 한 몸이 되어 뒹굴고 매달리는 등 온몸을 던지는 고강도 훈련 현장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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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교육생들은 교관이 '낙하산 전개 시범'을 통해 실제 낙하산의 종류와 명칭, 낙하산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확인했다. 눈앞 가까이에서 펼쳐지는 낙하산을 본 교육생들은 "실감을 못 했다", "가까이서 처음 봤고 정말 멋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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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들을 '일부러' 몸을 넘어뜨려 착지 동작을 취하는 것에 대해 공포와 두려움을 느꼈다. 또한 실제 공수훈련에서 자신의 목숨이 달린 낙하산을 활용하는 기술이기에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돼 어려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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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공수훈련 경험이 있는 FM에이스 오지호와 유도 경력이 있는 이정현은 몸이 기억하는 낙법 자세로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며 지상에서 4피트 높이의 단상 훈련까지 초고속으로 승급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감스트, 주이, 김재화는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 때문에 각종 몸개그를 선사하며 교관들의 시선을 제대로 강탈했다.
무대 위에서 현란한 댄스를 보여주던 주이도 교관의 냉온탕을 오가는 집중교육을 피할 수 없었다. 주이는 착지 교육에 이어 복잡한 단계의 '공중동작' 훈련을 받으며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제가 고장 난 것 같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저하기도 했다.
'진짜사나이300'의 '악쓸레이터' 김재화는 착지 교육에서 "겁을 먹는 순간 더 다칠 수 있다"는 교관의 당부에도 속절없이 무너지며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렇지만 우렁찬 목소리와 교관의 맞춤 교육을 통해 마지막 공중동작에서 교관의 칭찬과 박수를 받았다.
이날 마지막 훈련으로 '낙하산 전복법' 교육이 진행됐다. 전복법 교육은 착지 후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낙하산이 끌려가면서 생길 수 있는 부상이나 골절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신체에서 낙하산을 분리시키는 방법을 배운다.
6인이 한 팀을 이뤄 실습자 1인이 착용한 낙하산을 보조자 5인이 끌고 내달려 바람을 일으키는 모의 훈련을 통해 교육이 진행됐다. 겉으로 보기에는 쉬워 보이는 훈련이지만 등을 바닥에 댄 채 거꾸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실습자는 극한의 공포심을 느끼게 된다.
김재화는 "정말 공포스러웠다. 누워있는 상태에서 뒤로 갈 수밖에 없는데 빠른 속도로 울퉁불퉁한 바닥을 지나기 때문에 고개를 조금이라도 들면 목이 꺾일 것 같아서 굉장히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억겁의 시간 같았던 첫 일과를 마친 교육생들은 저녁식사 후 생활관에 복귀했지만 생활관에서도 훈련은 계속됐다. 정해진 시간 안에 주어진 일을 끝내는 '시간 통제'도 훈련의 하나이기 때문. 이밖에도 교육생들은 청소를 함께하고 개인정비 시간에 진통제, 파스를 함께 나누며 동기애를 돈독히 했다.
다음 날 아침, 곡소리와 함께 눈을 뜬 교육생들의 하루가 다시 시작됐다. 몰려오는 근육통에 국군 도수체조도 힘겹게 마쳤지만 5km 뜀걸음이 교육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산다라박은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유독 힘들어했지만 끝까지 "할 수 있습니다"를 외치며 이를 악물고 불굴의 의지와 정신력으로 완주에 성공해 눈길을 모았다. 감스트는 "뜀걸음은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 뜀걸음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진짜사나이300'의 최고의 1분은 훈련 후 찾아온 첫 저녁 점호 장면(22:51)으로 수도권 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후 진정한 특전사가 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공포심과 고통에 맞서 이겨낸 독전사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이어 다음 주에는 진짜 실전 훈련을 시작하는 특전사 도전자들의 모습과 함께 '필사즉생'의 백골부대 도전자들의 첫 등장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오지호, 이정현, 오윤아, 김재화, 안현수, 매튜 다우마, 홍석, 감스트, 산다라박, 주이 10인이 최정예 육군 '300워리어'를 향한 두 번째 무대 특전사에 도전하는 '진짜사나이300'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